(사)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단체연합회, ‘장애인 생존수영대회’ 개최
- 1기, 2기생 총 10명의 장애인들이 6회기 동안 익힌 생존수영 기술을 겨루는 자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사)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윤강일, 이하 ‘연합회’)는 11월 19일(화) 조치원 수영장에서 장애인 생존수영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2024년도 9월부터 진행한 장애인 생존수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 2기생 총 10명의 장애인들이 6회기 동안 익힌 생존수영 기술을 겨루는 자리였다.
이 대회의 평가방법은 보빙으로 이동하기, 구명조끼 착용 후 누워 뜨기, 팔동작으로 이동하기, 주변 사물 이용하여 뜨기 등의 생존수영 기술을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사)세종특별자치시시각장애인연합회 차○○님, 최우수상은 (사)세종특별자치시지체장애인협회 홍○○님, 우수상은 (사)세종시장애인부모회 이○○님이 수상하였다.
이번 2024년 장애인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세종시설관리공단의 후원, 대한인명구조협회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생존수영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2020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자기 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수상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생존수영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는 "생존수영을 통해 물과 가까워져 즐거웠으나, 6회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져 좀 더 다양한 수중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고,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연합회 윤강일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존수영을 넘어 수중 생활체육으로 더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라고, “이런 신체 건강 증진 활동에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연합회는 세종시 13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단체로 장애계를 대표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리프트셔틀버스 운영, 장애인의 평생직장과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꿈앤카페와 구두미화소를 운영하며, 실무자 역량강화, 직원 및 보호자 상담 등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 유지와 사회 활동 참여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