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 병상에서도 대전여론 관심

한나라당 지도부, 24일 대전지원유세 펴기로

2006-05-22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병상에서도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의 당선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표는 22일 낮 당에서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받고 대뜸 "대전은요?"라고 물었다고 유정복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유실장은 이날 "박대표가 하신 말씀은 두가지 였다"며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받자마자 "대전은요?"라는 말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실장은 박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을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날 정오쯤 박대표는 의자에 앉아 있었고 선거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대전시장 선거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 지도부는 24일 대전지원유세일정을 서둘러 잡았다.

한나라당은 24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이재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허태열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앙 선거대책위 회의를 개최해 대전시장 선거 지원대책 등을 논의하며 당의 대전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