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족센터, 고려인정착지원사업으로 충남 '우수상' 수상

다양한 가족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표창

2024-11-22     최형순 기자
아산시가족센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가족센터는 지난 20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4년 충남 15개 시・군센터 우수사례 성과보고에서 고려인정착지원사업 ‘우리동네, 아산’ 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가 지난 3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고려인 맞춤형 적응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려인이주역사와 한식요리체험, 사전 수요조사에 따른 근로, 출입국, 부동산, 보험등 맞춤형 교육, 고려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상호문화 행사,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 등 4가지 주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산시는 2022년 1월 기준 충남에서 고려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도 전체 고려인 중 64%인 7,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특성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사업이라는 평가에 따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아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고려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역과 연계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은 ‘가족센터의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센터로 인정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