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시낭송으로 한국어 지도...외국 학생들 '큰 호응'
변규리 중부대 교양학부 지도교수,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의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시어로 한국어 지도
2024-11-2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K-팝과 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어 배우려는 외국 학생들도 많이 늘고 있다.
변규리 중부대 교양학부 지도교수는 시낭송으로 한국어를 지도 하여 외국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변 지도교수가 특강을 한 시낭송 강의는 외국인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정희 시인의 ‘겨울사랑’과 나태주 시인의 ‘선물’을 직접 낭송하여 잠자는 감성을 일깨우고,
학생들에게 따라서 낭독하도록 지도하며, 대표로 낭독하도록 하여 한국어 공부에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엄지척을 받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즐겁게 시낭독을 서로 지명도 하고, 시를 낭독도 하면서 자존감을 높여 주어 학습 분위기가 뜨거웠다.
변 지도교수는 “한국어의 열풍으로 아름다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의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시어로 한국어를 지도하며,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갖게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