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 시동
대전시-국가보훈부 26일 대전보훈복합문화관 건립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인 대전 호국보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건다.
호국보훈파크 조성 사업은 크게 보훈복합문화관 건립과 보훈휴양원 건립 등 2가지로 나뉘는데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보훈복합문화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부와 대전시가 손을 잡고 공약 추진에 나선 것이다.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될 보훈복합문화관 업무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훈복합문화관은 국내 유일 제복 영웅의 보훈복합문화공간이자 충청지역 호국영웅 역사를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화관 건립에는 총 1204억원(국비 411, 시비 793)이 투입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출했고,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보훈문화 선도 도시로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보훈 시설과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호국보훈파크의 마지막 퍼즐인 보훈휴양원은 지난 8월 편성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타당성 용역비 1억 원이 담기지 못해 예결위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시는 보훈휴양원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