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구청장,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에 "사법부의 정확한 판단"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5일 이재명 대표의 무죄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정확한 판단"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의 중앙대 후배이자 대표적인 친명계로 알려진 정용래 청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사법부가 정확히 잘 판단했다"며 "정치적인 것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하게 법적으로만 판단한 판결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사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이번 판결이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청장은 지난 15일 공식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1심 선고를 받은 판결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했다.

정 청장은 "제가 법률 전문가가 아니라 법적인 판단에는 또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렇게 판단하는 게 맞나라고 생각한다"며 "이 판결에 대해서는 항소심에서 더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정치권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 등 대다수의 시민들이 목소리 높이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