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서 대덕구의원, 행감서 '구청장 공약 이행률' 지적
2024-11-27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효서 대전 대덕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사업비 전액을 마련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도 ‘정상 추진’으로 분류한 '구청장 공약 이행률'을 지적했다.
박효서 의원은 27일 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홍보실을 대상으로 구청장 공약사업 실천 계획‧추진 현황을 살폈다.
기획홍보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정상 추진 공약사업은 20건인 가운데 ▲신탄진역 서측 주차 환경개선 ▲도시재생 신규 발굴 사업화 ▲공공도서관 신규 조성 사업 등 3건은 올해 재정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박 의원은 “이들 사업은 각각 올해 마련했어야 할 43억 원, 25억 원, 71억3000만 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들 사업도 정상 추진이라고 보는 게 맞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실천 계획 대비 추진되는 현황을 제대로 확인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획홍보실은 대덕구의 모든 정책을 기획하고 조율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부서로서 ‘콘트롤타워’ 역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