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테크노파크, ‘이차전지’ 국제 경쟁력 강화 다짐

‘기업 지원 성과 확산 통합 워크숍’ 진행

2024-11-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권 테크노파크(TP)가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충남TP는 ‘2024년도 기업 지원 성과 확산 통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27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렸다. 충남도, 충북도, 천안시,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남TP와 충북TP가 주관했다.

워크숍에서는 7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지역 기업 성과와 애로사항도 논의했다.

26일에는 김종훈 충남대 교수가 ‘배터리 안전성 진단을 위한 EIS 평가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범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이 ‘국내외 이차전지 시장 및 응용 기술 동향’, 백창근 니바코퍼레이션 대표가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 개발 동향’을 발표하며 이차전지 산업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리고 문기현 충남TP 배터리화학센터장이 충청권에서 추진 중인 이차전지 산업 지원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쉐메카, ㈜휴네이트, ㈜씨엔티솔루션은 각 사의 성공 사례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27일에는 조용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이차전지 소재·분석 기술’, 박미희 부산대 교수가 ‘셀 제조 공정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 충청권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충청권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세계적 전지 제조 기업들이 자리 잡은 지역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이차전지 소재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