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구청장,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 제공

각장애인 위해 민원인과 공무원, 수화통역사간 3자대화 가능

2013-02-18     문요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3월부터 구청 민원실과 각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민원인과 공무원, 수화통역사간 3자대화가 가능한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란 청각장애인이 구청 등을 방문해 수화통역을 요청할 경우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화상으로 연결된 수화통역사와 3자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그동안 청각장애인이 민원접수 및 상담을 위해 공공행정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담당공무원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동구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해소와 공공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동구는 이달말까지 웹카메라 및 헤드셋 등 관련 장비를 갖추고 3월부터 구청 민원실과 각동 주민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화상수화통역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청각장애인의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