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 K리그2 최고 구장 '우뚝'...3연속 '그린 스타디움상'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2024' 3차 클럽상 선정 천안종합운동장, 경기감독관·선수단 평가 모두 만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그린 스타디움상'을 3회 연속 받으며 K리그2 최고 수준의 경기장임을 증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을 선정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했다. 연맹은 매 시즌 세 차례에 걸쳐 클럽상을 시상한다.
이 중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잔디 위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결정했다.
그 결과 천안종합운동장이 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차에 이어 이번에도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으며 3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잔디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감독관·선수단 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천안종합운동장에 이어 2위는 성남FC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3위는 부산아이파크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순이었다.
K리그1에서는 강원FC 홈구장 강릉종합운동장이 지난 2차에 이어 2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상을 거머쥐었다.
천안시티FC 관계자는 "다음 시즌에도 세심한 잔디 관리를 통해 팬들과 선수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