廉 시장 “각 구별로 6억 원씩 30억 원 지원”
18일 구청장과의 간담회, 자치구 현안사업비 30억 원 지원 약속
2013-02-18 김거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18일, 구청장들과의 간담회에서“대전공동체 조성을 위한 5개 자치구와의 보람 있는 동행”을 거듭 강조하고 자치구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등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사동 하수관 설치 및 소하천 정비 ▲한의약 인쇄골목 재생사업 등 5건의 현안사업 해결을 건의하고, 자치구 공통건의 사항으로 청소대행 사업비·인건비 등 부족재원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박용갑 중구청장은 ▲효문화마을 시설개선과 ▲대흥동 골목재생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시비지원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대청호변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비 지원 ▲신탄진 용호동 도로개설사업 마무리 등을 위해 6억 원의 시비지원을 요청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구 평생학습지원센터 설치비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한 시민대학 운영과 관련 “각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프로그램과 기능이 중복되지 않게 차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특히 "대덕구는 타자치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진단하고“문화시설 인프라 확충계획을 제출하면 시가 적극 검토·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청소대행 사업비 등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으로 얼마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 보다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염 시장은 “폭설과 한파 등으로 파손된 도로복구는 시․구간 업무영역을 떠나 시민의 입장에서 우선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민대학 프로그램은 기존의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상호보완 발전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