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조기에 재정건전화 이행 완료 받아 다행"
19일 ‘지방재정 건전화 이행 권고기관’ 만료 통보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행정안전부의 재정진단단체 재정건전화계획 평가 결과 2010년 지정됐던 ‘지방재정 건전화 이행 권고기관’에서 지난 1일 이행 만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재정 건전화 이행 권고기관’은 지방채무 잔액지수 및 경상비용 비율이 과다하고, 자체세입 확보 노력과 세출 절감 노력 등이 미흡할 경우 지정되며 지방재정 운용에 빨간불이 켜지고 재정운용의 자율성이 일정 부분 훼손됨을 의미한다.
2010년 ‘지방재정 건전화 이행 권고기관’으로 지정된 유성구는 지난 2년 동안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건전화 이행여부’를 점검 받아 왔다.
구는 지난 2년간 민선5기 허태정 구청장 취임이후 재정 건전화를 위해 대규모 사업 추진을 지양하고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는 등 자체 세입 확보에 노력해 2011년과 2012년, 목표액 대비 269억원과 94억원을 초과한 683억원과 562억원의 지방세를 각각 확보했다.
아울러 경상비용 절감에 노력해 지난 2년간 8억원을 절감하고 민간이전경비도 약 9억원을 절감했다.
특히 당초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돼 있던 2012년 지방채 발행을 취소하고 상환에 노력해 지난 2010년 78억원이었던 지방채를 현재 65억원 규모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