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 나서
시 누리집에서 20일까지 설문조사 실시 14세 이상 시민 대상 8개 분야 의견 청취
2024-12-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 목소리를 담은 천안형 인구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14세 이상 시민 대상 인구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인식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청년 ▲결혼 ▲출산 ▲양육 ▲고령화 ▲다문화 등 8개 분야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천안시 누리집 ‘시민참여-정책 여론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패널 가입 및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향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향후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대를 위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의견을 파악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천안시 총인구는 69만 6,167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69만 80명보다 6,087명 증가했으며, 같은 달 기준 생활인구는 174만 1,000명으로 충남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