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주 방문… 고향 선물은?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공주서 개최 토론회 후 산성시장 방문해 시장 상인들 만나

2024-12-0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고향 공주를 방문, 민생행보에 나섰다. 다만 기대했던 충청권에 대한 구체적인 선물 보따리는 없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공주에서 개최하며 자영업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윤석열

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공주 산성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대선 예비후보 시절 이후 3년여 만에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환영 행렬에서 “대선후보 시절에 여러분을 뵙고 이렇게 3년 만에 찾아뵙는다”라며, “공주가 제 아버지의 고향이니 제 고향이나 다름없고, 여러분께서 저를 공주의 아들로서 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시장 내 라디오방송국 부스로 이동해서는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라며,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저희들을 믿고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며 시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