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尹, 국민을 위해 스스로 내려올 것”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개최
2024-12-04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 앞에 맹세한 선서를 내팽겨친 윤석열은 국민을 위해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박한 3시간동안 전 국민은 불안에 떨었고 국회가 새벽에 계엄해제로 의결할 때까지 분노와 불안은 잠재울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 어떤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의 불안과 전 세계인에게 부끄러움을 선사했다”며 “주가 폭락과 환율 급등 등 경제에도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행정부의 견제기능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시에만 발동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가?라며 ”그 어디에도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국민 배신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의 계엄은 내란이다.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반헌법, 반민주적 폭거“라며 ”헌법 77조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권의 잘못을 고쳐 바로잡으려하는 국회와 거리로 나온 주권자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는 낡아빠진 생각이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오인환 의원(논산2)과 부의장인 오인철 의원(천안7), 조철기 의원(아산4), 안장헌 의원(아산5), 홍기후 의원(당진3), 김기서 의원(부여1), 전익현 의원(서천1), 이정우 의원(청양), 이지윤 의원(비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