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계룡건설 및 베이스볼드림파크서 PBL교육과정 운영

2024-12-05     이성현 기자
배재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건축학과 학생 36명이 계룡건설이 시공 중인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사 현장을 답사해 3D모델링과 비교하는 PBL교육과정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전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업인 계룡건설과 배재대 건축학과 간 산학협력이 발휘돼 성사됐다.

배재대 건축학과 5학년 학생 36명이 KBO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사 현장을 3D모델링과 비교하는 PBL교육과정을 진행했다.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베이스볼드림파크의 3D모델을 활용해 가상현실과 실제 공사현장을 비교 체험하며 현실 속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체험하고 시뮬레이션 했다.

‘동선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한 좌석 배치 및 색채계획’ 또는 ‘벽이나 바닥 등에 재질, 벽화와 같은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각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뮬레이션 계획’ 등 건설 중인 베이스볼드림파크의 좌석이나 사이니지 디자인을 가상적으로 실험해 보고 그 효과를 미리 느껴보는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뤘다.

베이스볼드림파크는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액 2조원 기록으로 대전지역 평가액 1위를 차지한 건설기업이 시공 중으로 내년 3월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택구 건축학과장은 “PBL방식의 수업을 통해 현장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학생들이 실무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해 취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엽 배재대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실감미디어 기술을 실무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축분야의 미래형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