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폐교 활용해 ‘선돌자연힐링마을’ 준공

주민이 캠핑장 운영, 체험형 농촌 관광 활성화 기대

2024-12-06     조홍기 기자
‘선돌자연힐링마을’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6일 유구읍 입석리 옛 입석초등학교에서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황인선 선돌자연힐링마을 운영위원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

‘선돌자연힐링마을’

제2단계 제1기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된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 사업은 폐교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캠핑장을 조성해 체험형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체험관 1동과 객실 5동을 조성하고 카라반을 포함한 야외 캠핑장(17면)을 정비했다.

‘선돌자연힐링마을’

틈틈이 나무를 식재하고 운동장을 정비하는 등 폐교된 입석초등학교를 변모시키는데 힘을 보탠 주민들은 추억이 깃든 모교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한 것에 기쁨을 표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최원철 시장은 “1967년 개교하여 폐교될 때까지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입석초등학교가 이제는 그 역사와 지역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 체험, 캠핑이 융합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선돌자연힐링마을을 비롯한 유구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직물 폐공장 활용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