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천안,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충남 최초로 ‘찾아가는 아동 학대 예방교육’ 시행

2024-12-09     박동혁 기자
천안시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4 유니세프 어워즈’ 아동권리교육 분야에서 최우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니세프 어워즈는 아동에게 미친 긍정적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다른 지자체와 해외에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자체, 학교 등에서 총 124건이 접수됐다. 이 중 천안시는 아동권리교육 분야에서 충남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아동 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천안시 아동보육과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교육의 하나로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를 추진했다. 아동과 선생님, 아동과 아동 등 서로 역할을 바꿔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을 통해 아동과 교사의 아동 학대 대처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상돈 시장은 “미래 사회 주인공인 아동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