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이음 멘토링 수기 공모전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 학생상담실이 신입‧편입‧전과‧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는 ‘이음멘토링 수기공모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학적 변화를 겪는 학생들이 멘토와 유대감을 형성해 안정적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업, 대인관계, 비교과 활동,대내외 활동, 취업준비, 장학금 등 다양한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김원겸 배재대 학생처장, 박지연 상담실장의 심사로 이음멘토링에 참여한 멘토, 멘티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멘토‧멘티들은 수기공모전 발표와 멘토링 기간 동안 성장한 내용을 주제 발표했다.
외국인 학생이 멘토로 활동하며 한국 학생에게 자신만의 경험과 시각을 나누는가 하면 외국인 학생이 멘티로서 대학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등 다문화적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뒤늦게 대학에 입학한 멘토와 멘티로 구성된 팀은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받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목표를 향해 성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각종 경진대회와 프로젝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또 같은 학과 4학년과 1학년인 팀의 멘토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인턴으로 근무 중인 회사에 멘티를 초대해 1일 직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학을 벗어나 취업영역까지 멘토링을 했다.
1학년 멘티는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며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무의 연계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지연 학생상담실장은 “이음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보 공유를 넘어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대학생활을 보다 자신감 있게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