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복청, 공공기관등 유치 발벗고 나선다
공공기관․정부유관 단체‧협회 등 유치 공동 추진
2013-02-26 김거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이하 행복청)이 정부 부처의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업무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 및 정부 유관 단체․협회에 대한 세종시 유치활동을 강화한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협회 등의 유치는 세종시의 자족기능이 개선뿐 아니라 정부업무의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총 3개 기관의 세종시 입주가 확정된 상태이며, 이 중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세종시 이전 대상인 정부 부처의 산하에 있는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협회는 약 2,700개 기관에 달하며, 상당수의 기관이 정부 부처와의 업무 연관성이 높아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이들 공공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도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들 공공기관 등의 입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업무타운’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입주 희망기관의 선호도에 따라 예정지역 및 읍․면지역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공공기관 등의 유치활동과 관련한 공조체계를 통해 상호정보 교환 및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설명회‧현지방문 등 각종 유치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