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교 새 디자인 첫 공개...물수제비 형상화

2024-12-11     김용우 기자
유등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교각이 침하돼 재가설 공사가 진행 중인 유등교의 새로운 디자인이 최초 공개됐다.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열린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버드나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와 함께 물수제비를 형상화한 유등교 디자인을 선보였다. 

새롭게 건설되는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교각과 교각(교대)사이) 3연속 아치교로서 주경간 길이는 96m(유등천 총연장 96리(37.49km)를 상징)로 건설된다.

교량에서 하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교량 내에 설치된다.

교량 경간장이 기존 24m에서 96m로 크게 늘어나게 되면서 교각의 개수도 6개에서 2개로 줄어들어 폭우 시 하천 통수단면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