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2025년 시즌 프로그램 공개
- 2025 세종예술의전당은‘삶이 특별해지는 공간’ - 12월 13일(금) 14시, 2025년 1~3월 공연 티켓 오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2025년 세종예술의전당 시즌 프로그램 주요 라인업으로 총 19개 작품을 발표했다. 25년에는 ‘삶이 특별해지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형 뮤지컬 및 유수 작품들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세종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 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점심 콘서트, 방학기간 가족대상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이 특별해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겨울·봄 시즌(1~3월) 총 4편 공연 티켓은 12월 13일(금) 오후 3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1월에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3월에는 전 세대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배우 고두심이 출연하는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낭만 발레의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무대에 오른다.
4~5월에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3주년 기념공연, 남성창극 <살로메>, 2024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2024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Jaeden Izik-Dzurko)의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 with 소프라노 박혜상을 차례로 선보인다.
6~8월에는 2025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의 <내가 물에서 본 것>, 국립국악원의 <경성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제31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세종솔로이스츠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키메라의 시대> 등이 관객을 찾는다.
9~12월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다시, 봄>,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2025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있다. 20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로, 6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종예술의전당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개막 공연, 쇼케이스, 아트마켓,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예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