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1.5조 확보 ...민생ㆍ시민 안전 및 편의 증진 최선

- 국회세종의사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현안 사업 반영 - 노후상수도정비, 세종∼천안 BRT 등 시민 생활기반 개선 탄력 - 2026국제정원도시박람회·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 전액 감액

2024-12-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관련 2025년도 정부예산 1조 5,801억 원을 확보 하였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그러나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예산 77억과 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 99억은 전액 감액되므로써 정부예산안(수정안)의 감액사업 중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전액 감액된 사업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유일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로써 "많은 시민이 중지를 모아주신 2026년 가을 개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고, 박람회를 통해 상가공실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랐던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인의 기대도 끝내 꺾어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동안 불철주야 박람회 개최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해온 공직자들의 무력감과 허탈감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비록 박람회 개최는 사실상 무산되었지만, 다양한 정책 방안을 강구하여 정원도시 조성 및 정원관광 거점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된 6개 사업이 최종 반영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움이 크다"며, 시는 민생ㆍ시민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350억,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45억,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102억 등도 통과되었고,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지원 13억 ▲세종~안성 고속도로 242억 ▲세종~청주 고속도로 1,199억 등의 계속사업이 정부 원안대로 반영되었다.

신규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9억 ▲전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노송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5억이 반영되었다.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18억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1억 ▲지역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23억 등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