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1.5조 확보 ...민생ㆍ시민 안전 및 편의 증진 최선
- 국회세종의사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현안 사업 반영 - 노후상수도정비, 세종∼천안 BRT 등 시민 생활기반 개선 탄력 - 2026국제정원도시박람회·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 전액 감액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관련 2025년도 정부예산 1조 5,801억 원을 확보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예산 77억과 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 99억은 전액 감액되므로써 정부예산안(수정안)의 감액사업 중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전액 감액된 사업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유일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로써 "많은 시민이 중지를 모아주신 2026년 가을 개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고, 박람회를 통해 상가공실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랐던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인의 기대도 끝내 꺾어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동안 불철주야 박람회 개최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해온 공직자들의 무력감과 허탈감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비록 박람회 개최는 사실상 무산되었지만, 다양한 정책 방안을 강구하여 정원도시 조성 및 정원관광 거점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된 6개 사업이 최종 반영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움이 크다"며, 시는 민생ㆍ시민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350억,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45억,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102억 등도 통과되었고,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지원 13억 ▲세종~안성 고속도로 242억 ▲세종~청주 고속도로 1,199억 등의 계속사업이 정부 원안대로 반영되었다.
신규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9억 ▲전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노송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5억이 반영되었다.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18억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1억 ▲지역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23억 등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