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450억원 '자영업자 희망스타트보증 금융지원‘ 맞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은 12일 재단 본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은행 특별출연 자영업자 희망스타트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30억 원을 출연하며, 이를 기반으로 재단은 총 4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대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은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율 1.0% 이내 적용을 지원하며, 신속한 심사와 효율적인 보증 절차로 대상 기업들이 금융 혜택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대출금리 우대와 부대수수료 감면 등 추가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대전광역시에 사업자등록을 둔 신용 상태 양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운전자금 신규 대출을 통해 자금난 해소와 사업 확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전신용보증재단 양필환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45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완료될 때까지 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