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 철거"

김제선 청장 "윤 대통령을 거부하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을 지키겠다" 지난 8일 청사 전면에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현수막 내걸어

2024-12-12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이 집무실에 게시된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를 철거했다. 

김 청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가 담긴 액자를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는 내용의 액자로 교체했다.

그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하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국정과제를 교체했다"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을 책임지겠다는 다짐"이라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8일 청사 전면에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와 ‘시민일상과 민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 걸어 불안한 정국 속 민생 불안 해소의 뜻을 표했다.

이날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구청에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 걸었다”며 “흔들림 없이 내란범의 구속 처벌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