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한국 국제협력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 개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일본 히타치하이테크사 및 ㈜이공교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 국제협력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에 앞서 한밭대는 2022년 2월 ㈜이공교역으로부터 3억3000만 원 상당의 초고분해능전자현미경을 기증받았으며, 같은해 6월에는 히타치하이테크 및 ㈜이공교역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연구장비 활용 기술교류와 학생들의 취업연계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립한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히타치하이테크와 ㈜이공교역이 전문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대학이 보유한 히타치하이테크의 투과전자현미경(TEM, HF5000) 등 5종 7점의 장비를 활용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자현미경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선 향후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의 운영방안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센터가 위치한 국립한밭대 지역협력관에서 현판식도 진행했다.

김정민 공동실험실습관장은 “이번 ‘한국 국제협력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는 일본 히타치하이테크가 국내에 처음으로 전문인력을 파견해 운영하는 센터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세 기관이 협력하여 교내 교육 및 연구지원은 물론 타 대학 및 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