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연말 인사 앞 2국 신설 '가뭄 속 단비'

[대전 5개구 인사-동구]

2024-12-12     김용우 기자
대전

[충청뉴스 김용우·박영환 기자] 대전 동구 공직사회가 조직개편과 맞물린 국장급(서기관·4급) 승진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12일 2국(미래세대국‧안전건설국)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이 확정됨에 따라 1월 정기에서 인사 가뭄 속 단비를 맞게 된 것.

구 공직사회에 따르면 당초 구는 연말 인사 앞 4급 공로연수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조직 개편을 통해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구청 내부에선 승진소요 최저연수 3년을 채운 과장(사무관·5급) 인재풀이 1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타 자치구에 비해 기획홍보실, 자치행정과를 비롯한 핵심 부서장들이 최저 연수를 채우지 못한 점이 특징이다.

구 고위 관계자는 "동구가 타 자치구에 비해 조직이 협소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민편의 증진과 촘촘한 행정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