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나서

13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유공자 표창 등

2024-12-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과 임원진을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13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2024년 장애인체육 유공자 표창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올 한 해 흘린 땀과 눈물이 이번 대회에서 164개의 메달, 또 종합 7위라는 성적으로 돌아왔다”라며 “여러분이 쓴 도전과 열정의 스토리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체육이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가가 그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라면서 “공원에서 휠체어바퀴를 밀며 운동하는 지체장애인, 퇴근하고 볼링을 즐기는 시각장애인,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을 하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자연스러운 우리 일상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장애인체육 선수단 여러분의 활약으로 일반 장애인들도 세상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장애인체육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도는 더 많은 선수가 기업에 채용돼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를 비롯해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일수 도교육청 부교육감, 장애인체육 선수·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해단식은 대회 결과 보고, 유공자 표창 및 포상금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 경남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 24개 종목 689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금메달 49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1개 등 총 164개의 메달을 획득, 3년 연속 종합 7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