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예술인 하은비... 피리 독주회 Ⅱ '정재(呈才)' 개최
피리와 무용의 만남...12월 20일 19시 3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진행
2024-12-1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지원하는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하은비가 오는 20일,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피리 독주회 Ⅱ <정재(呈才)>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첫 번째 피리 독주회 <호연지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독주회로 피리 연주자 하은비는 <정재(呈才)>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呈才)’는 ‘재주를 보인다’라는 의미로 ‘놀이하여 남에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하은비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국악의 정재(呈才)를 피리의 주선율로 재해석하고자 했으며, 피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곡부터 무대 연출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춘앵전, 산조춤, 승무, 봉산탈춤,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작들로 구성되었으며, 피리의 선율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과 무용이 하나 되어 만들어지는 무대는 피리 독주의 독창적 세계와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