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계룡시의원, 민주당 탈당... "동료의원 노골적 방해에 상처"

"민주당 의원이 지속적으로 의정활동 방해" 주장 김 의원, "도저히 당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

2024-12-1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이 16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탈당 배경에 "같은 당 동료의원의 의정활동 방해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미정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계룡시의회 제17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자신의 의정활동으로 추진한 계룡시 개청 유공 기념비 예산과 한훈 기념관 정비와 관련된 예산의 삭감이 확정되자 오후 4시 53분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탈당계를 접수했다.

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은 “동료의원의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는 보편적인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폭거"라며 "같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상황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도저히 당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도 남은 임기 1년 6개월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약속을 지키며 부끄러움이 없는 시의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