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올한해 교육‧보육‧복지 분야 성장 이뤄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한 독서인프라 구축 동서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촘촘함 복지 안전망 구축 노력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동구는 감소하기만 했던 인구수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
동구가 대전 자치구 최초로 3호점까지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도서관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동네북네 북카페’ 조성사업은 조용한 도서관 이미지를 벗어나 동별 특색을 살린 주민들이 소통하고 여가 활동을 즐기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현재까지 5곳에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제2의 대전시립도서관이 내년 상반기 가양동에 개관을 앞두고 있고, (가칭)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도 신흥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동서 교육격차 완화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은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는 과학 마을축제, 과학 경진대회, 과학 캠프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과학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드론 체험프로그램은 만족도 조사 결과, 99%의 매우 만족을 기록했다.
행복이음 교육지구 사업도 추진돼 지역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AI 코딩과 드론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과학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건강‧복지‧돌봄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가칭)대전형 통합건강복지거점센터는 삼성동에 위치한 현 삼성보건지소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한 곳에 모두 갖춘 전국 최초의 건강복지관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건강, 복지, 돌봄서비스 뿐만 아니라 예방과 관리,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보육의 공공성 확보와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노력을 한 결과, 리더스시티4블럭‧은어송하늘채 등 총 33개소까지 확대해 돌봄의 질을 높였으며, ▲다함께돌봄센터 ▲통합가족센터 ▲세대통합어울림센터 등 가족 돌봄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인 ▲동구동락 ‘청년서포터즈업’ 활동 지원 정책 ▲청년곳곳 1호점 ‘청년이 머물곳’ 개관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 선정 등을 추진했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높은 구 특성을 고려해, ICT를 활용한 돌봄서비스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구 최초 스마트 경로당인 용수골경로당을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사랑방’으로 새로 네이밍해 소통‧문화공간을 확대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교육‧보육 분야는 단순히 한 세대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통합적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모든 구민이 따뜻한 돌봄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