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4년 마음쉼, 시낭송 발표회 성료

- 발표회 장애인 평생교육의 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 많은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새롭고 수준 높은 교육 도전 - "마음쉼, 시낭송 프로그램이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

2024-12-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순)은 17일 〈마음쉼, 시낭송〉 발표회를 노은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명순 관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그동안 마음 쉼, 시낭송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성구청과 유성행복누리재단 및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새롭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노은2동 행정복지센터 한재희 동장은 “시낭송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심리적으로 정말 좋은 것 같다”라며 그동안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오늘 발표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애인분들과 보호자분들의 가슴에 따뜻한 시를 가슴에 품을 수 있도록 지도한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원장은 “마음쉼 시낭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한 담당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름다운 사람 눈을 들 곳이 없다. 바라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많이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 여러분들의 모습이라며 17주 동안 장애인과 또 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진행하며 웃고,울고 시로 토닥여주는 시간을 가졌다며, 오늘 이 순간 무엇보다도 의미 있고 기쁜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오늘발표회를 통해서 맘껏 즐기고 맘껏 기쁠수 있는 특별한 삶의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년부터 시작된 〈마음 쉼, 시낭송〉 유성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사업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리정서지원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하반기에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하반기에 장애인을 위한 수업이 종료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유성행복누리재단의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하반기 마무리 될 때까지 수업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시를 배우고 낭송하면서 언어를 순화시키고, 메말라가는 감성을 일깨워주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난 9월 30일에는 유성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유성 자람 콘테스트 너의 끼를 보여줘!!’에 참가하여 수상을 하였으며, 10월 12일에는 제11회 온누리 시낭송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7명의 장애애인 이용자와 5명의 어머님들이 함께 한 시낭송은 울림 그 자체였다.

장애인 이용자는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가면서 시를 외워서 낭송을 하였으며, 어머님들은 시를 낭송하며서 주어진 삶의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마음 쉼, 시낭송 사업은 시를 통하여 심리적인 안정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과 최형순 부회장, 우지원 선생, 박미애 고문의 축하 시낭송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1기 이용자분들은 “울컥 눈물도 흘리고, 서로 격려도 하면서 〈마음 쉼, 시낭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변규리 원장, 우지원,최형순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그동안 시낭송을 통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낭송을 통해서 마음이 힐링이 되어 평소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현재는 거의 치유되었다”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2기 보호자들은 “하늘 아래 받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시낭송이 아닐까 싶다며 시낭송 프로그램이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