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 당협위원장 전격 사퇴..."시국 상황에 책임감 느껴"

2024-12-18     박영환 기자
28일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18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소식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임을 느끼면서 고민 끝에 당협위원장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35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치에 뛰어든 지 1년 4개월이 흘렀다"며 "험지라는 지역에서 나름의 진전도 있었지만 정치적 한계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시국상황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고 참담하며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경찰 재직 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 사법조치되는 상황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죄책감이 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책임감을 느끼면서 고민도 많이 했다. 결국 당협위원장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저를 지지해 주시고 동고동락했던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