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전·세종중기청 등과 대전지역 창업생태계 강화 박차
18일 대전 창업지원 기관 연합성과 공유. 우수기업 사례발표 및 1:1 상담 등 창업기업 맞춤형 성장 경로 구축 지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8일 대전 호텔 오노마 5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초기·도약 창업지원 주관기관 연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전담 조직을 구축하여 스타트업 허브(창업기업 보육 공간) 조성,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로 창업기업의 초기창업부터 성장 전주기에 이르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각각 창업 이후 3년 이내,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에 사업화 자금,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임.
또한, 현재까지 발굴한 대전지역 유망기업 201개 사에 투자유치 연계 및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본사가 위치한 대전 거점 물산업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대전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관계기관 간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각 지원사업 참여기업, 투자사 등이 초청되었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국립한밭대학교가 주관하며, 우수기업 성과발표 및 IR(Investor Relations)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창업기업들의 성장전략 구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수료한 우수기업 2곳(㈜무브먼츠, 주식회사 비티이)의 성과발표가 있었다.
㈜무브먼츠는 3차원 측량 기술을 활용하여 토목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기획하는 기업으로 정부 지원 사업화 및 연구과제 32억 원을 수주하였고, 수소 충전 장비 및 솔루션 개발기업인 주식회사 비티이는 460억 원의 소형 연료전지 발전기 공급 국제 계약 체결 등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딥테크 창업의 메카, 대전’이라는 주제로 지역 창업생태계 현황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지원사업 참여 창업기업간,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자금조달, 판로개척, 해외 진출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조달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일대일 기업상담도 이뤄졌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연합 성과공유회가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의 도약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만의 특화된 창업지원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