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서비스원, 돌봄으로 대전 복지의 미래를 열다
18일, 마을복지전문가 및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 2024년 평가회 개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8일 대전 중구 디스테이션 SV그라운드에서 마을복지전문가 및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이하 보라미) 2024년 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효성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최우경 대전시 복지정책과장,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 배영길 생명종합사회복지관장, 신성호 중리종합사회복지관장, 마을복지전문가로 활동한 대전 36개소 거점복지관 및 각 행정동 관계자, 보라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1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대전 지역 36개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마을복지전문가 양성 교육을 펼치고 5개 자치구 및 82개 행정동과 연계해 마을 단위 돌봄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썼다. 이를 통해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었다.
또한 사회복지사 또는 상담사 자격을 가진 유급 자원봉사자가 행정동의 맞춤형 복지팀에 배치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돌봄 사례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76명의 보라미는 5개 자치구 59개 동에서 올해 5만6776건의 활동 성과를 만들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화상담 2만1217건 ▲자원 연계 1만1777건 ▲대상자 방문 9083건 ▲신규 사례발굴 2903건 ▲사례관리 연계 1186건 ▲기타 동 업무 보조 1만610건 활동했다.
평가회를 통해 민·관 협력 및 돌봄 체계 활성화에 기여한 5개 복지관과 보라미 총 8명이 대전시장상, 대전시의장상,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상을 받았다.
대전시장상을 받은 배영길 생명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마을 복지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전시장상을 수상한 김순임씨는“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연계하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사회적 고립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평가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해온 노력의 결실을 나누고, 시민이 행복한 ‘일류 복지도시 대전’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