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후보가 한나라당 탈당 사실 모른다"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회의,박성효후보 캠프서
한나라당 최고의원 및 주요 당직자가 참석하는 중앙선거 대책회의가 24일 대전에서 열려 5.31지방선거 최대 경합지역인 대전을 비롯한 제주지역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진행된 이날 대책회의는 이재오 원내대표 주재로 열려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이환의 선대위부의장, 허태열 선대본부장, 엄호성 전략기획위원장, 윤건영 수석경조위원장을 비롯, 김영선, 이규택, 김학원, 원희룡, 이강두 최고의원, 이계진대변인, 황진하, 진수희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나라당 대전지역 6개지구당 위원장과 이장우 동구청장, 이은권 중구청장, 가기산 서구청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 등 5개 구청장 후보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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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최근 발생한 박 대표 정치테러를 통해 이 나라 정권이 얼마나 무능한 것이지 알게 됐다”며 “정치테러의 잊을 수 없는 아픔에도 한나라당은 더욱더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선거에 임할 것이며 또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의 경우 중앙당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중앙당의원들의 숙식 및 차량 등 각종 모든 충당 지원도 중앙당 차원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희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이 어려운데 대전까지 오셔서 중앙당최고의원회의를 개최해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전국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대전지역은 어제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박성효 후보가 70일 만에 여론조사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이어 “아직도 대전시민의 상당수는 염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우리당으로 간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20명중 11명이나 된다”며 “갈수록 ‘열린당 후보는 염. 한나라당 후보는 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후보는 “시도지사 후보 중 제일먼저 공천해주고 박대표께서 직접 순회유세를 제일 먼저 해주는 등 박 대표와 중앙당의 선처와 배려에 많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 대전시를 제대로 된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원 박대표 테러 진상 조사단장은 “박대표 진상규모조사단이 수사대응과 현장증거채취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제1야당의 대표로서 대통령 테러에 버금가는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 대처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요 당직자들은 공개회의에 이은 비공개회의를 10여분 한 뒤 대전지역 5개 지역으로 분산해 한나라당후보들과 박성효후보 지원유세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