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꿈나무 위해 2천만원 기탁

한화갤러리아승마단 김동선 선수, 5일 시체육회에 장학금

2013-03-05     김거수 기자
한화갤러리아승마단 소속 김동선(24) 선수가 5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을 방문, 세종시의 체육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세종시체육회(회장 유한식)에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동선 선수는 지난해 12월 시체육회와 시승마협회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올해 인천 전국체전에 세종시 승마 대표로 출전한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국가대표 선수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평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꿈을 키워가는 어린 선수들에 관심이 많던 김 선수는 자신이 대표로 출전하는 세종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뜻 깊은 결정을 했다.

세종시체육회는 이날 전달된 장학금을 관내 저소득층 체육 꿈나무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