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노은2동, 5일 오전 세종-유성 바램길 수호천사단 발족

바램길은 우리가 지킨다 주민 150여명으로 구성

2013-03-05     최온유 기자
유성구 노은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낙무)가 5일 오전 세미래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유성 바램길 수호천사단’ 발대식을 갖고 바램길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수호천사단은 노은2동의 8개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 약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8개 직능단체가 한 달씩 돌아가며 각각 집중기간을 정해 수호천사단 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바램길 투어와 청소, 시설물 개선사항 신고, 바램길 홍보 등이다.

수호천사단은 이날 30여명이 참석해 세미래공원부터 구암사를 거쳐 안산동까지의 바램길 코스를 돌아보며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세종-유성 바램길’은 23㎞ 길이의 도보 코스로 유성온천부터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각자의 소원을 이루라는 의미의 길이다.

또 ‘거북이투어존’은 선녀바위, 구암사, 안산산성, 세미래공원 등 바램길로 이어지는 유성과 세종시 사이의 주요 명소를 하나로 묶은 개념이다.

‘바램길’은 ‘거북이 투어존’과 더불어 산, 들, 하천을 벗삼아 도보여행, 자전거여행을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우송 노은2동장은 “이번 바램길 수호천사단 발족이 주민들 스스로가 세종-유성 바램길을 직접 체험하며 가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애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