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은 산업수학 문제해결을 통한 산업수학 활성화를 위해 수리과학 분야 4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2024 하반기 NIMS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수학 활성화의 체계화 ▲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등 산업수학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산업문제 해결 다양화 및 고도화 ▲ 현장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문제해결역량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기술개발 가치가 높은 2개의 의료⋅산업 문제에 대해 수리연 소속 부산의료수학센터가 문제를 정의하고 및 해결 목표를 구체화 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70여명의 전문가와 대학(원)생들의 그룹별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을 통한 문제해결이 2박 3일간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다룬 2개의 산업수학 문제는 의료현장과 산업현장에서 발굴된 문제들이다.
문제 1은 다이텍 연구원에서 발굴한 중합 공정 레시피 추천 모델 개발 문제로 문제해결을 통해 기존의 시행착오(Trial & error) 개발 방식을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여 개발기간 및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 2는 주식회사 휴시드에서 발굴한 근전도 데이터 기반 근피로도 측정 모델 개발 문제로, 개발된 근피로도 평가 알고리즘을 웨어러블 기기에서 습득된 데이터에 적용하여 작업환경의 안정성 향상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관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강준 부산의료수학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학계와 산업계가 산업문제 해결 성과를 공동으로 공유하여 산업수학 기반 산·학·연 공동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접하는 애로사항을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