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리엔터, 가족회사 맺고 인재발굴 나서

2024-12-23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리엔터,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은 지난 20일 리엔터 주식회사 웹소설 분야 현장 실습 및 취업정보 교류 등에 관해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엔터 주식회사는 창작자를 교육하고 원천 스토리를 웹소설,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발하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소설 현장실습교육’에 관한 인프라 구축과 취업 연계, 정보공유 등에 대해서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맞춤형 우수 인재(웹소설 작가, 웹소설 PD 등 웹소설 산업 분야 인재) 추천 ▲재학생 산업체 견학 및 현장 실습 교육 ▲산학공동사업 및 협력을 통한 웹소설 산업 분야 기술 및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해서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영상대학교는 리엔터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영상대-웹소설 멘토링데이’도 개최했다. 현직 작가들이 한국영상대학교 웹소설전공 재학생들의 작품을 1대1 멘토링을 통해서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해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자리다. 이번 멘토링데이에는 이성진 대표이사와 판무팀장 등 실무진이 함께 참석해 작품 피드백을 진행했다.

리엔터 이성진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작품에서 잠재력을 보았다. 특강에 집중하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꼈다. 잠재력에 열정을 더하면 가능성이 생긴다고 믿는다”여 “멘토링 시간동안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다른 출판사와 계약하지 말고 모두 리엔터로 오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참느라 힘들 지경”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웹소설 전문 교육기관 현장실습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웹소설 분야에 대한 질 좋은 커리큘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종찬 웹소설전공 학과장은 “밀도 높은 작품 피드백을 통해서 학생들의 작품을 완성도 있게 끌어올려 주는 리엔터와 가족회사를 맺게 되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웹소설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