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장, 예산 뒤늦게 확정, 시민께 송구
- 의회와 집행부가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심도 있는 협의와 토론을 진행한 결과 - 부당한 일과 잘못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목소리를 내고, 시민의 엄중한 뜻을 대변하는 데 최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4일 제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페회사를 통해 "2025년도 예산이 뒤늦게 확정되면서 시민 여러분께 큰 우려를 끼쳐드려 송구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 확정이 지연된 과정은 의회와 집행부가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심도 있는 협의와 토론을 진행한 결과임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부당한 일과 잘못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목소리를 내고, 시민의 엄중한 뜻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비록 불안과 혼란, 그리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언제나 그랬듯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지켜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에도 시민 여러분의 힘을 바탕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어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올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어느 때보다 일이 많았던 해였으며, 그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바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내년에도 이어질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거나 후회스러운 순간들도 있지만 지나간 시간에 머물지 않고, 그 모든 것들을 가는 해와 함께 보내며 새롭게 다가오는 해를 맞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내년에도 우리 의회는 시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리고, ‘정도가 가장 빠른 길이다’라는 말처럼,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