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국회의원들, 특교세 확보...시민 편의 증진 기대
문진석·이정문·복기왕·강훈식 각 11억, 이재관 18억 확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아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특교세) 총 62억 원을 확보했다.
27일 각 의원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복기왕(아산갑)·강훈식(아산을) 의원은 각각 특교세 11억 원을 확보했다. 이재관(천안을) 의원은 18억 원을 확보했다.
문진석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성남면 파크골프장 조성(7억 원)과 유량소하천 정비(4억 원)에 쓰일 계획이다.
성남면 파크골프장은 내년 7월까지 조성, 유량소하천은 2026년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 의원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주민 편의·안전을 위한 특교세를 확보해 기쁘다"며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의원은 ▲성성호수공원 환경개선(5억 원) ▲천흥저수지 수변 산책로 환경개선(4억 원) ▲모시리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5억 원) ▲판정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4억 원)를 위한 특교세를 확보했다.
이번 특교세 확보로 성성호수공원과 천흥저수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증진하고, 집중호우 시 모시리·판정 지하차도를 통행하는 차량 안전도 향상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행안부와 협력한 결과 특교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힐링과 휴식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문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태학산자연휴양림 확장(6억 원)과 번영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5억 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태학산자연휴양림 확장을 통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숲속의집' 20동을 추가로 증축하고, 집중호우 시 번영로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시민 휴식 공간 확충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천안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복기왕 의원은 지방도 628호 순천향로 보행환경개선(7억 원)과 도고면 도산2리 소교량 재가설(4억 원)을 위한 특교세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인동 436번지~읍내동 322-1번지 일원 2.5km 구간에 안전 보행로를 신설하고, 도산리 484-21번지에 있는 작은 다리를 철거하고 재설치할 계획이다. 각각 내년 10월,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복 의원은 "보행로와 교량 개설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며 "시민 안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 바닥분수 조성(5억 원) ▲배방·염치읍, 송악·탕정면 CCTV 설치(1억 원) ▲월랑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1억 원) ▲주요 도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4억 원)에 쓰일 예정이다.
주민 삶의 질과 아이들 등교 환경, 시민 교통 편익 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강 의원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기쁘다"며 "아산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