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치권,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애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참사에 대해 대전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통한 마음으로 무안 참사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을 향해 "너 나 할 것 없이 죄인의 심정으로 깊이 참회하고, 최소한 사태 수습될 때까지만이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정부의 사태수습을 뒷받침하자"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비보를 받으신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덕)은 자신의 SNS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국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항공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피해자 가족들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는 글이 담겼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용갑 의원(민주당·중구)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범계 의원(민주당·서구을)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애도를 담은 국화 사진으로 교체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1월 4일 자정까지 7일 동안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애도 기간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또 서울, 세종을 비롯한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이 기간 모든 정부 부처와 지자체, 또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또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