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동주택 재난 실시간 상황 전파” 지원

‘스마트 공동주택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추진 6,000만 원 지원...긴급 알림, 취약계층 수신 차별화 등

2025-01-02     박동혁 기자
아산시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스마트 공동주택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남도 보조 사업으로, 도내 공동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천안‧아산을 시범 지역으로 지정했다. 아산시는 총 6,0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알림(전화, 문자, 톡 등) ▲미수신 여부 확인 및 재알림 ▲시청각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 수신 차별화 ▲주차안심번호 통한 신속 알림 ▲시‧도정 소식 실시간 전달 기능 등이 탑재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이 지난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이다. 심사 기준에 따라 단지별 노후도, 규모, 참여도 등 정량평가로 기본점수가 정해진다.

‘아산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따른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필요성·효과성을 정성평가해 심사점수가 더해지며, 점수가 높은 단지를 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재난 예방 등 효율적 공동주택 관리로 안전·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