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일류경제도시 완성" 새해 각오

을사년 시무식 개최...공직자 향해 '주체적 행동' 강조

2025-01-02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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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민선 8기 4년차를 맞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 시장은 이날 공직자들과 시청 대강당에서 을사년(乙巳年) 시무식을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공직자들을 향해선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체적으로 행동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는 굵직한 성과와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도 “2025년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창대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면서 “대전은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유일한 도시”라며 대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경제성장률이 전국 2위, 개인소득은 전국 3위를 차지한 성과를 언급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시대적 사명감을 느끼며, 대담하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판교 라인, 기흥 라인을 2030년 대전라인까지 확장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시 출입기자단 오찬에서는 안정감 있는 시정 운영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기자들 앞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대전 발전만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비상계엄 사태, 대통령 탄핵 국면에 따른 국정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겠단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