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초 6학년 재미반, 세금교육 일환 초록우산에 후원금 전달

2025-01-06     최형순 기자
가득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6일 가득초등학교(교장 박칠선) 6학년 재미반에서 후원금 22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가득초 6학년 재미반은 지난해 사회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체험하기 위해, 학급에 필요한 직업과 급여를 설정하고, 학급에 사용되는 전기, 시설대여, 쓰레기 배출 등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등 가상의 화폐단위로 세금교육을 진행했다.

졸업을 앞두고 그동안 모인 세금과 급여들을 의미있게 쓰기로 하고 학생들이 직접 학급회의를 진행한 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모은 세금과 급여는 학급 환율을 적용해 학습 화폐단위에서 실제 원 단위로 변환하였고, 산출된 금액 22만원은 담임교사 사비로 마련했다.

가득초 6학년 재미반 박상용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경험시켜 주고 싶어 세금교육을 진행했다“며 ”교과 과정에 배려와 존중, 지구촌 사회 갈등에 대해 배우는데 남을 돕는 행동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학생들과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후원금은 세종지역의 저소득 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