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후보 정당하게 맞서라"

염홍철후보, 기자회견 통해 중앙정치 의존말라 강조

2006-05-25     김거수 기자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작금의 상황은 지방선거인 대전시장 선거가 중앙정치의 대리전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하고 "박성효후보는 정당하게 선거에 임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선거분위기는  얼굴 없는 후보(한나라당 박성효 후보), 거대 정당과 벌이는 외로운 싸움"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후보는 "8개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한 결과 박성효후보와 18.7%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았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 여론조사로 검증한 것이며 최근 한나라당이 보도한 ARS여론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 박았다.

이어 "한나라당은 대전을 이번 선거의 타겟으로 삼고 중앙당의 베이스 캠프를 대전에 차려 전국 싹쓸이를 꿈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전에서만은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더 잘할 것이라고 판단되시면 절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고 정당만 보고 선택하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도 아니다"며 "한나라당의 싹쓸이 시도를 대전시민의 힘으로 막아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