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 보궐선거 후보군 '윤곽'

2025-01-13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유성구 제2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경선을 통해 본선 주자를 확정했고, 국민의힘도 후보군이 압축되는 모양새다. 조국혁신당도 젊은 피 수혈을 통해 거대 양당 흔들기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허태정 전 대전시장 측근인 방진영 유성갑 소상공인위원장이 당내 경선 승리로 본선티켓을 따냈다. 방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간 상태다.

국민의힘은 조종황 전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출마에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유대혁 유성갑 기획정책본부장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당에서 어떤 인물을 중앙당에 추천할 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30대인 문수연 변호사를 영입, 보궐선거에 기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고(故)송대윤 대전시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다.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은 보궐선거를 유발한 귀책사유를, 국민의힘은 계엄과 탄핵 정국에 따른 민심 악화 등이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