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CES 2025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의 학생들이 개발한 Z Space 기반 교육 콘텐츠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서 전시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첨단 기술 기업인 ‘베스트택(BestTech)’의 CES 참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베스트택의 신제품과 함께 남서울대 VRAR 연계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부스에 함께 선보였다.
이 교육 콘텐츠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물의 다양한 특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VR 소프트웨어다.
학생들은 가상 환경에서 광물의 물리적 특성을 실험하며 해당 광물이 자기적인지, 산성을 띠는지, 깨질 때의 패턴이나 긁었을 때 나타나는 색상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습자들이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광물의 종류를 정확히 판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남서울대학교 로버트 딘(Robert Dean)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가상현실학과의 학생 두 명이 전시를 앞두고 작품 완성에 참여했다. 로버트 딘 교수는 “이 프로젝트는 Z Space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학생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가상 환경에서 광물의 물리적 특성을 학습하고 직접 실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방식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술적 정교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으며 CES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이 소프트웨어의 독창성과 실용성에 깊은 인상을 줬다.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입증하며 학교와 기업 간 협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가상현실 기술 교육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학생들이 국제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졸업 후 글로벌 기술 기업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