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국 천안시 기획조정실장 “고품격 도시브랜드 정립할 것”
시청 브리핑실 찾아 기획조정실 역할 설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차명국 천안시 기획조정실장은 14일 “고품격 도시브랜드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 실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올해 신설된 기획조정실의 구성과 부서별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조정실은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기획과 ▲예산법무과 ▲청년정책과 ▲세정과 등 4과 17팀 76명으로 구성했다.
정책기획과는 시정 종합 관리와 정책 발굴에 집중하고, 합리적·과학적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 운영에 힘쓴다.
차 실장은 “천안시 지방소멸위험지수는 0.98로 타 지자체보다 비교우위에 있으나,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라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시대에 대비해 효율적 인구 증가 정책을 위한 행정·재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산법무과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저성장,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건전성 우려 대비에 집중한다.
차 실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와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며 “효율적·합리적 예산편성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들이 적기에 충족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정책과는 청년들이 천안에 정착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선다.
차 실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 유입이 필수”라며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세정과는 안정적 세입 확보에 중점을 둔다.
차 실장은 “지방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고액·상습 체납 징수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세금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임조직으로서 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품격 도시브랜드 정립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